12월7일, 웁스!마이독은 이용녀님댁으로 정기봉사활동을 다녀왔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도,
시보호소에서 안락사 직전에 데려온 뉴페이스들도 모두 추운 날씨지만 반갑게 맞아줬답니다.
낯익은 얼굴, 웁스!마이독의 한식구나 다름없는 윌리엄이 제일 먼저 반겨주네요.
이번 봉사에서는 아이들이 더욱 따뜻하고 쾌적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형견 견사 청소, 마당청소, 이불털기, 고양이방 확장공사 등
이용녀님 혼자 힘으로는 하기 힘든 일들을 도왔답니다.
환기가 힘든 겨울에는 이불청결을 더욱 신경써야해서 온 힘을 다해 팡팡!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치니 생각보다 금방끝났어요.
힘은 들었지만 깨끗해진 곳에서 지내게 된 대형견아이들과
생활공간이 넓어진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모두들 뿌듯 :)
웁스!마이독 식구들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시간은 바로 안아주기타임!
다른 곳보다 쾌적하고 따뜻한 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이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이기에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하답니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고,쓰다듬어주고 꼬옥 껴안아주는 중이예요.
일손이 부족한 보호소의 이곳 저곳을 손보는 것도 이번 봉사의 큰 몫이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의 상처를 받고 이 곳에 모이게 된 아이을 보듬어 주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자 보람이랍니다.
'봉사'라고 해서 너무 멀게 느껴지거나 힘들게 느껴졌던 예전과는 달리
도리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또 그만큼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기에
한달 내내 이 시간을 기다릴 정도예요.
이 곳의 아이들이 늘 따뜻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언제나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이용녀님께 진심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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