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내용들이 짧은 글귀와 일러스트로 정리되어있다. 개를 개답게 키운다는것을 많은사람들은 '막'키운다는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마당에 그냥 묶어서 먹다 남은 양파와 고춧가루가 가득있는 짬밥을 준다던가, 여름엔 땡볕아래, 겨울엔 담요한장 없이 그냥 막 키우는것이 '개답게!키운다'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 그것은 간단히 말해 배우지 못한 무식한 생각이다.
개를 개답게 키운다는것은 '그 동물이 편안하게 쉴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 비가 오면 비를 피할수있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피할수있고 늘 깨끗한 물이 준비되어있고 건강한 영양소가 갖춰진 식사를 제시간에 줄수있고 배변을 편히 볼수있고 정기적인 산책으로 운동량이 충분히 있고 예상치 못하게 아픈 경우 제때 치료를 해줄수있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식구의 일원으로 가족들과 교감을 하는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하는것'이 진정으로 개는 개답게 키우는것이다.
휘양찬란한 옷을 입히고 주렁주렁 보석이 달린 목줄을 채우고, 비싼 미용을 받게 해주는것이 사랑이 아닌, 그 반려동물이 가장 편안한 상태로 사랑을 받고 가족들과 교감하는것. 그것이 10년에서 18년정도의 짧은 수명을 갖고 태어난 반려동물들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고 보살핌임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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